세상만사 2010/05/12 15:46 |
역시 대단한 대통령이십니다. 한달여동안 글을 쓰지 않던 저에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열정을 불어넣어 주셨네요.
많은 말을 하신 것도 아닙니다. 단지 몇마디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을 했을 뿐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은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므로 굳이 제 열받아 가며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조선일보가 뻘소리를 해대고 있던데, 이 또한 굳이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반박해주셨고,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은, 반박할 가치도 없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년전 이맘 때, MB정부와 딴나라당은 촛불의 배후를 밝혀내라, 초는 누가 어떻게 구입했는지 알아내라며 마치 엄청난 배후가 뒤에 있는 듯한 왜곡을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배후가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다름아닌 MB가카께서 촛불을 움직이고 있는 배후였던 것입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며 잠시나마 잊고 있던 시민들에게 다시금 촛불을 기억하게 만들어주셨고, 급반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음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선가 퍼온 사진입니다만, 저의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칫 잘못해서 6·2 지방선거때 투표를 까먹을 했던 사람들, 2년 전 촛불 집회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때에는 반드시 투표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으며, 아마도 이번 투표율은 꽤나 높은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전에 제가 "이명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에서도 밝혔지만, 우리가 이만큼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가지게 된 것도, 올바른 역사관을 일깨워 준 것도 모두 MB가카였던 것입니다.

이는 배후 중에서도 상급 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지시가 아닌, "스스로 깨닫게 하는" 최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직접적인 전달은 조폭이나 하는 하급기술이잖아요. 직접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시는 MB가카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남깁니다.

이번 이번 6·2 지방선거때에는 반드시 투표를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아직 촛불이 완전히 사그라 진 것은 아닙니다. 오늘(5월 12일), 수원역에서는 수원촛불 2주년 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MB가카 덕분에 열정을 가지고 2년동안 꿋꿋이 버텨온 수원촛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주변분들과 함께 찾아와 주셔서 촛불들이 어떻게 반성을 하고 있는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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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10/04/08 16:29 |


갑자기 문자가 와서 살펴보니, 이복근 시의원 예비후보가 사무실을 연다는 문자입니다. 검색해보니 한나라당 도봉구 시의원 예비후보입니다. 제가 작년까지 도봉구에 살았었고, 지금 핸드폰 번호가 어머니가 예전에 쓰시던 번호였습니다. 어머니는 작년까지 부녀회장이셨구요. 문제는 지금까지 이런 문자가 수십개가 왔었다는 겁니다. 모두 저장해놓지는 못했지만, 매번 저런 문자가 올때마다 전화해서 지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 문자가 오네요. 너무 열받아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제가 원하지 않는 문자가 왔는데 어떻게 된겁니까?"
한나라당 사람 : "잘 모르겠습니다. 원하지 않으면 지워드릴께요"
나 : "저번에도 지워달라고 했는데, 안지워진 듯한데, 도대체 이 명단은 어디서 난 겁니까?"
한나라당 사람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지워드릴께요"
나 : "지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명단이 어디서 생겼는지 알아야 이런 문자가 계속 안 올거 아닙니까?"
한나라당 사람 : (옆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듯하더니) "한나라당 중앙에서 명단이 입수된 것 같습니다. 중앙당에 연락을 해보세요"
나 : "지금 제가 이런 문제로 그런 수고를 해야 합니까? 중앙당에 연락해서 어떻게 입수된 건지 알아서 연락주세요."

이런 대화가 오가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물론 명단이 입수된 경위는 대충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부녀회장이셨으니, 동네 부녀회장은 죄다 명단으로 입수해서 문자를 뿌렸겠지요. 물론 부녀회장이라는 직책이 공적인 직책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선거에 이용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이렇게 전화를 해서 명단에서 지워달라고 이야기를 매번 했지만, 계속해서 문자가 오는 것은 개인정보를 우습게 보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따위는 우습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한나라당, 어찌해야 할까요?

혹시나 이런 식의 스팸문자로 피해를 보신 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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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던이 2010/05/17 05: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부 교육감들은 자신의 경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출신학교 총동창회의 인명정보를 사사로이 이용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가 받았었구요..


세상만사 2009/12/30 14:06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무엇보다 용산참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이번 합의로 인해 유가족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합의내용과 그 주변의 분위기를 보았을 때, 진정한 해결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몇군데 있다.

먼저 정부와 검찰의 태도이다. 중요한 것은 보상금을 지불하고 지불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다. 용산참사가 벌어지게 된 원인에 대한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 경찰특공대가 조기투입된 이유가 무엇인지, 검찰이 공개하지 않은 3000쪽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겨있는지, 화재의 원인이 철거민들에 의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 아직 철저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철거민들은 테러리스트들로 평가 받고 있으며, 검찰은 수사내용 중 3000쪽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운찬 총리의 형식적인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

또한 용산범대위 문제도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용산범대위 박래군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과 남경남 전국철거민연합 의장은 여전히 수배중에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용산참사' 당시 화재를 일으켜 경찰관 등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철거민 7명에게 징역 5~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진정으로 용산참사 문제가 해결되려면, 국가가 앞장서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해결해야 한다. 이건희는 불과 4개월만에 특별사면 되지 않았는가? 해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가장 중요한 재개발의 문제가 합의 내용에 빠져있다. 아직도 뉴타운 및 재개발은 계속 진행중이고, 앞으로 잘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 이외에 구체적인 정책반영에 대한 내용은 없다. 어디서 제 2의 용산참사가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용산참사가 벌어진 직후인 지난 2월만 하더라도, 재개발 정책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는 듯했으나, 이제는 그런 논의가 전혀보이질 않는다. 앞으로 뉴타운 재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번 합의내용은 단순한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다.

<사진출처 : 뉴시스>

덧붙여, 오세훈 시장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는 "용산 참사 이래 서울시장으로서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라고 밝혔으나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 그는 용산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서울, 한강르네상스 등으로 뉴타운 사업을 밀어부치던 오세훈이었다. 뉴타운과 재개발에 대한 해결의지 없이 용산참사를 해결한다고 말하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꼴이다. 마치 자신이 용산참사를 해결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이상한 헛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보상금'을 많이 받아서 좋겠다고 비꼬는 내용들이다. 헛소리 지껄이지 말라. 보상금은 그저 해결의 과정 속에서 나온 것뿐이며, 오히려 보상금으로 땜빵하려는 정부와 서울시, 재개발 조합을 욕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언론에서도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기사를 작성하지 말라. 도대체 비공개로 했다는 보상금의 액수를 '35억원 추정'이라고 말하는 저의는 무엇이며, 어디서 비롯된 정보인가?

여전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번 용산참사 해결은 이명박 가카의 태도변화로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속에는 345일동안 슬픔을 간직해온 유가족들이 있으며, 장례를 치루지 못했던 5분의 열사가 있다. 또한 용산참사 해결을 외치며 유가족들을 지지해오던 수많은 시민들이 있다. 결코, 이명박, 오세훈, 정운찬과 같은 사람들이 변해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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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yperblue.net hyperblue :) 2009/12/30 14: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두들 이 참사 때문에 참 힘들었습니다. 철거민도,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던 사람들도요. 대통령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는데...이젠 모두가 화해하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30 14:26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님이 쓰신 글 잘봤습니다. 전의경으로서의 솔직한 마음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억울한 심정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개개인으로 본다면 전의경도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군생활 잘 마치세요~

  2. Favicon of http://iblogger.textcube.com 꼬뮌 2009/12/30 16: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상규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뉴타운과 디자인사업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돈 그외에 어떤 것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30 17:36 Address Modify/Delete

      쓰신 글 잘보았습니다...어찌보면 오세훈 측과 정부측에서 정말 머리 잘썼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3. Favicon of http://iblogger.textcube.com 꼬뮌 2009/12/30 1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 제글을 썼을때는, 이러한 소식이 기사화된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그런지,
    사실, 보상금을 받는다. 민형사책임 묻지 않는다는 내용 외에 특별한
    기사는 보지 못하였었습니다.
    이번 합의가 앞으로 투쟁이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중단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어서 상당히 실망하고 염려했는데
    글쓰고나서 보니, 이번 합의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글도 많고 기사도 많다는 것을 봅니다.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네요.

  4. Favicon of http://yoosungae.tistory.com 따뜻한슬픔 2009/12/30 22: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아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잘 짚어주셨네요. 한해가 가기전에 협상타결이 되어 다행이긴 한데, 어쨌거나 찝찝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세상만사 2009/12/29 13:39 |

아침부터 참 씁쓸한 소식을 들었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구차한 핑계로 특별 사면된 것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아직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개그콘서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이라는 코너에서 박성광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사회를 풍자하는데, 정말 돈과 권력만 있으면 어떠한 죄를 짓더라도 특별하게 사면이 되어주는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특별사면됨으로 인해 서민들이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더 확장되어 이야기하면, 한국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제 더더욱 사람들은 돈과 권력만을 쫓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유죄를 확정받아도, 돈과 권력이 있다는 이유로 특별사면을 받게 된다면, MB정부가 이야기하는 법치주의에 누가 신뢰를 보낼 것인가. 사람들은 이제 돈과 권력이 있으면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만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적 효과도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아이들에게 이런 상황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가. 국익을 위해서는 죄를 지어도 특별 사면되는 것이니, 너도 국익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하거라.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해야 하는가. 사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것이 국익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앞으로 돈과 권력을 쥐게 된 사람들에 의해서 더더욱 이런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물론 이전에도 선례는 있었다. 내 기억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았던 전두환 노태우는 아직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가끔 TV에 나와서는 국민들에게 충고까지 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부끄러움도 없고, 죄를 뉘우칠 생각도 없는가보다.

이건희 특별 사면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막상 그 소식을 듣게 되자, 참으로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건, 한국사회에서는 잘살고 볼일인가보다.

덧) 오랜만에 글을 쓰니 뭔소린지 모르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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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 갓쉰동 2009/12/29 1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은 자주 써야 하지요.. 그래도 잘 알아 먹었음... 평창에 관해서 이전 노무현정부도 한껀을 했지요.. 사면.. ㅋㅋ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29 16:57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자주써야 하는데요...ㅎ 미천한글 잘 이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올림픽이 국익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세상만사 2009/12/22 12:40 |

<관련기사 : ‘지붕킥’, “빵구똥꾸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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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2 16: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세상만사 2009/12/10 17:22 |
오늘자(12/10) 한겨레 신문에 중국관련된 소식을 봤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강제철거에 항의하기 위해 분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방정부는 그녀의 가족들을 구속시켰으며, 그녀가 죽은 원인은 '폭력적 저항'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들의 강제철거는 적법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 철거민의 목숨건 싸움…중국을 움직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이다. 조금은 다르지만, 지난 1월 20일에 있었던 용산참사와 판박이 이다. 중국에서도 강제철거는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이 되는가보다. 철거반원들이 경찰들의 비호아래 폭력을 휘두르고,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철거민들은 추운 겨울에 내쳐진다. 

그런데, 이렇게 묻히고 넘어가려던 내용을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나보다. 이러한 내용이 중국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강제철거에 대한 분노의 여론이 커졌다. 이에 대해 중국은 재개발과 관련된 법안을 고치려고 한단다. 물론 중국정부가 아주 자발적으로 그 법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것은 더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용산참사가 벌어진지 조금있으면, 11개월이 되어간다. 아직도 시신은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있고, 용산참사 관련된 내용으로 집회라도 할라치면, 여지없이 경찰들이 막아선다. 재개발관련 법안은 바뀐게 있나? 아니 혹시 내가 몰라서 바뀐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여나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기 바란다. 용산참사가 벌어진 직후 2월만 하더라도 재개발 관련 법안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들이 간혹나오긴 했으나, 바뀌었는지 안바뀌었는지도 모른채 조용히 들어가버렸다.

이번주 토요일(12/12) 12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해결! 살인개발 중단! 개발지역 주민 투쟁대회"가 진행된다. 11개월전, 철거민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학살의 현장을 기억한다면 서울역에서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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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그리파 2009/12/10 19: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글 올리고 둘러보니, 여기 주인장도 같은 기사를 보고 글을 썼네.
    발상도 비슷하고...중에 썼으니 자칫 표절시비에 휘말리겠는걸...
    암튼 반갑고... 이렇게라도 만나니 다행이고^^


세상만사 2009/12/03 19:07 |
갑자기 네이트온에 '철도노조 조건부 파업철회'란 속보가 떠서 놀랐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파업철회'라는 단어들과 다음 아고라에서는 몇몇 꼴통들이 '항복'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에는 철도노조 위원장이 발표했다는 기자회견문이 없었다. 

무슨 이유로 파업을 철회한 것일까? '조건부'라는 표현은 왜 붙은 것일까? 궁금증은 더 해갔지만,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었다.
잠시후 철도노조 홈페이지에 들어가지 위원장 담화문이 있었다. 철도노조 파업철회라는 표현보다는 파업 유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제목도 '이제는 3차 파업을 준비합시다'라는 내용이었다.

철도노조의 합법파업에도 불구하고, 보수언론은 '불법파업'이라는 막말을 해대고 정부와 대통령도 아무런 근거 없이 '불법'으로 파업을 매도했다. 또한 코레일측은 합법파업임에도 불구, 노조를 상대로 70억 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그들에게는 진작에 대화를 하려는 의도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철도노조의 조건부 파업철회로 대화의 시기가 마련된 것이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정부와 코레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코레일은 손해배상 청구를 계속하겠다는 말을 지껄이고 있다. 그렇다면 중재자로서 정부의 모습을 보여줄때이다. 물론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입장을 보건데 긍정적이진 않지만, 작은 기대를 해본다.

더이상 정부에서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중재자로서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겠거든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낫다. 괜히 근거도 없는 '불법'으로 대화의 기회를 날리지 말라.

어찌되었건, 이번 기회에 코레일이 대화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철도노조는 3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고, 진실을 아는 시민들은 코레일 측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철도노조위원장의 담화문 전문(http://krwu.nodong.net/home2008/bbs/board.php?bo_table=news02&wr_id=1048)

사랑하는 2만5천 철도조합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글


이제는 3차 파업을 준비합시다


저는 오늘 조합원 동지들게 잠시 현장으로 돌아가 3차 파업을 준비하자는 명령을 내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투쟁에 불법과 몰상식으로 맞선 정부와 철도공사에게 아직 우리의 힘을 다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피로와 피곤을 재정비하고 더 큰 힘을 모아 저들에게 다시 한번 본 때를 보여주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미 절반은 승리했습니다. 우리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투쟁에 저들은 불법과 몰상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저들은 우리의 당당한 투쟁 대오에 당황과 혼선을 거듭했습니다. 철도노동자를 우습게 알던 허준영은 철도노동자의 파업이 무서워 정부의 치맛자락 속으로 숨은 채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우리의 승리는 정확히 절반만입니다.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시키지 못했고, 아직 우리의 절절한 요구들을 쟁취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조직 대오를 굳건히 하고 피로를 걷어 내고 숨죽여 숨어 있는 철도공사 관료들에게 당당히 맞섭니다. 그리고 우리의 나머지 절반의 승리를 위해 단호히 투쟁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밝힙시다.

우리는 철도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온갖 불법으로 맞선 사장과 관료들의 책임도 분명히 묻겠습니다. 그 동안의 불법 행위 뿐 아니라 이후의 어떠한 불법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해 다시는 우리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도노조에 대한 불법탄압자는 반드시 그 대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보여준 모습은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든든한 전우애로 이겨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료이자 형제이자 전우입니다. 오늘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힘찬 박수와 포옹을 함께합시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와 함께 고생했을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반드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러나 지금 우리 몸속에 꿈틀대는 이 분노도 분명히 기억합시다. 이제 파업대오는 잠시 풀었지만 투쟁 대오는 강고히 유지할 것을 명령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2009년 12월 3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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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도공사 2009/12/05 16: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한민국의 주권은 츠키야마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츠키야마로부터 나온다



    입법권은 츠키야마에게 속한다



    츠키야마의 임기는 알수없다.






    사람 = 츠키야마



    국민 = 소





    소는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



    다수의 소가 합심하여 사람을 공격하지 못한다.



    소는 오직 자신의 죽음만이 두렵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다른소가 죽임을 당할때 관심이 없다.



    mbc가 츠키야마에게 넘어간다면



    츠키야마는 공권력, 언론등 대한민국의 핵심기관을 모두



    자신 마음대로 주무를수 있으며



    소수의 소를 마음껏 죽여도



    대다수의 소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게된다.





    목적한바를 차례로 이루게 된 츠키야마의



    본격적인 object를 이제부터 알 수 있을것이다.





    그의 모국인 일본에 대한민국을 갖다 바칠수도 있다.



    본인의 부를 위해 대한민국을 외국에 매각할수도 있다.



    츠키야마의 야심찬 object는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현재의 공권력 자리에서 국민을 공격하는 어리석은 소들..



    국가가 존폐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그대들의 노고로



    그날을 더욱 앞당기고 있고 그날이 오면 그대들도 소용없어진다.







    그리고 츠키야마 아키히로...



    그대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목적한 바를 다 이룬다 하여도



    그대도 어쩔수 없는 하찮은 하나의 생명..



    한줌의 재가 된 후 그대의 업적이



    반만년 대한민국 최고의 실패작으로 그려질 것이다


세상만사 2009/12/03 13:23 |

<철도파업이 '불법'이라고 헛소리 지껄이는 MB 정부>

철도파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이고, 정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죄다 반대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 한나라당, 조중동 등등. 이 사람들은 원래 모든 파업에 대해 반대하고, 노동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도록 하자. 문제는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되는 철도 파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이런 내용으로 반대한다.

첫째,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둘째, 돈도 많이 받는 사람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가 뭐냐. 셋째, 불법파업이므로 지지할 수 없다. 뭐 이런 이유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리는 없어서 조금 우려스럽다.

먼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다는 이야기. 그래, 파업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파업은 거의 없다. 그래서 언제나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시민을 볼모로' 하지만 이러한 논리가 먹혀든다는 것은 정말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면 파업을 하겠느냐'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파업이지만, 합법적이고 정당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노동 3권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서 이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 한번 학교에서 노동 3권이 무엇인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는가.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조경배 순천향대 교수(노동법)는 “이번 파업은 절차와 목적을 다 지킨 합법 파업이고, 파업 등 단체행동권은 헌법상의 기본권”이라고 밝혔다. 물론 법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지만, 노동법을 가르치는 교수의 의견이므로 한번쯤은 생각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한국에서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절실한 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돈도 많이 받는 사람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가 뭐냐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 억울해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본질이 빗나가 있다. 특히, 이보다 더 힘든 사람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식의 반응은 정말 어이가 없다. 그렇게 하자면 끝이 없다. 힘들다는 기준은 대부분 상대적이므로, 아무리 비정규직이라고 하더라도, 더 힘든 비정규직이 있고, 알바생들은 그럼 어찌해야 하나. 또한, 그들의 주장이 대부분 실제로 알고서 말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조중동 찌라시의 이야기들만 보고 하는 이야기다. 핵심은 아니지만 이에는 언론들의 잘못도 크다. 정말 철도노동자들의 임금이 많은지 적은 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법파업이므로 지지할 수 없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결과이다. 언제 한번 태어나서 '합법파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비록 짧은 삶이었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지만, 한번도 들어본 적없다. 언제나 파업은 '불법'이라는 단어와 함께 해왔다. 이는 한국의 노동법이 잘못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번 철도파업에서도 알다시피 정부와 보수 언론들이 무조건 불법이라고 딱지를 붙여왔기 때문이다. 한 번 물어보자. 왜 '불법파업'인지. '시민에게 불편을 주었으므로'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은 사양하겠다.

노동권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노동권에 대해서 교육받은 적이 없다.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다른 이들의 정당한 노동권 행사에는 무조건 욕을 퍼부어 대는 사람들. 이들을 나무라고 싶지도 않다. 다만, 앞으로 잘되려면, 좀더 자세히, 면밀히 살피자는 거다.

철도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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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들의 권리 주장은 정당하다. 2009/12/03 1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히려 국민을 이용하는건 이명박정부,한나라당입니다.

    3교대도 힘든데,2교대하라니...승객들의 안전도 위험합니다.
    어쨌든 철도원은 고용안정 보장받고, 국민들은 안전하게 되는 협상이 이루어질길 바라면서 지지합니다.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03 16:02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 말입니다...MB와 한나라당이 정신차리길 바라는건 무린가요? ;;

  2. Favicon of http://redholy.tistory.com 레드홀리 2009/12/03 22: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사실 철도 파업에 대해. 후문으로 듣기만 했지만.. 이렇게 읽으니 새롭네요,좋은 의견 잘들었습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finkl1004s2 One Fine Day 2009/12/04 16: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래도.. 시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불편이 너무 컷기에..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에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 어디에서도 항상 철도 노조 파업으로 인한 피해들만 보여주지..

    왜 파업을 하는지 이유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딱히 저처럼 찾아보지 않는 이상은...

    파업 참여하신 분들이 이명박의 강경대응에 피해보시는게 아닐까 걱정되는군요..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04 17:45 Address Modify/Delete

      네, 사실은 근본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언론이 파업을 어떻게 보도하는지, 어린시절부터 파업권, 노동권은 어떻게 교육이 되는지 다시금 반성하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앞으로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세상만사 2009/12/02 16:24 |

어제 (12월 1일) PD수첩을 봤다. '4대강 예산과 민생예산'이라는 제목으로 4대강예산의 허구성을 잘 파헤쳤다. 그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더불어 못보신 분들은 MBC 콘팅 서비스를 통하여 무료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http://conting.imbc.com/에 들어가면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MBC 아이디만 있으면 된다.)


우선 이번년 예산에서 복지예산이 대폭 급증했다고 정부가 주장하는데, 얼마나 허구적인지 알려주었다. 먼저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541억원 삭감되었다.
빈곤층 아이들에게 급식 지원금은 정말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필수요건 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급증했다고 하는 복지예산에서 급식 지원금은 대폭 삭감되었다. 도대체 굶주리는 아이들은 어떻게 할껀가.




저소득층 에너지보조금도 903억원 삭감되었다. 이제는 얼어 죽으라는 이야기이다. 통장에 적혀 있는 정부에너지 보조 '3만원'. 그나마 받던 에너비 보조금도 이제는 받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열심히 일해서 돈벌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알다시피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일용직으로 일자리를 구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촘촘히 살피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는' 정운찬 총리.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금 340억 삭감, 노인 일자리 예산 190억원을 삭감한 정부이기에 신뢰가 가질 않는다.


또한 복지예산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광고하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국민연금 등 자연증가분과 보금자리주택 융자금을 제외하면 8000억이 증가하여 0.8% 증가한 것에 불과하다.


삭감된 예산 목록이다. 정말로 중요하다고 여겨질만한 항목이 죄다 삭감되었다.

이번엔 4대강 예산이다. 3조 5천억원이라는 정부의 발표와 달리 국토해양부 + 농림수산식품부 + 환경부 + 문화체육관광부를 다 합치면 5조 3333억원이라고 예산 정책처에서 공식 발표했었다. 더구나 수자원공사의 3조 2천억을 합치면 8조 5333억원이 된다.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4대강 예산을 축소발표하고,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가.





다음은 8조 5333억원이나 투여되는 4대강 예산이 정말 타당한가의 문제이다.



가뭄으로 피해를 봤다는 경남고성군 삼덕저수지와 경남남해군이 등장한다. 정말로 심각해보인다. 물이 부족해서 어서빨리 물을 저장해두어야만 할 것 같다. 이것이 4대강 사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PD수첩에서 직접 찾아갔다.

4대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경남 남해군의 한 이장님의 말씀이다. 분명 가뭄의 피해가 있지만, 그것과 4대강 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이번엔 경남 고성군 삼덕저수지이다. 저수지의 물이 말라 딱이 쩍쩍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 저수지이다. 역시 마찬가지의 반응이다. 4대강 사업과 삼덕저수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되려, 4대강 사업같은거 하지말고 저수지 준설작업이나 하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동영상에 등장한 2지역 모두 4대강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 그런데 왜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홍보하는 동영상에 관계도 없는 지역이 등장한 것일까? 정말 의문스러울 뿐이다.


이번엔 둑을 높이려는 저수지이다. 30년동안 상습적으로 가뭄과 홍수를 겪은 지역은 단 한 저수지도 없다고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말한다. 하지만, 이번 4대강 사업에서 물을 저장하기 위해 저수지의 둑을 높이는 것에도 엄청난 예산이 투여된다.




또한 4대강 사업이 혹시나 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각 지역별로 직접 전화를 한다. 부산시, 충청남도, 경상남도에 전화를 해보지만, 국가하천에서 피해를 받은 적은 거의 없단다. 이는 폭우피해가 4대강에서 많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나머지 지방하천 등에서 많이 피해를 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의 표에 정확하게 나와있다.


4대강에서 2009년 폭우피해는 고작 0.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4대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4대강 사업은 가뭄과 홍수가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럼 도대체 왜 하는 것이냔 말이다.

이제야 알았다. 4대강 사업을 하는 이유는 자기 식구들 배불리기였다. 도대체 하필 그 많고 많은 도시 중에서 포항시이며, 포항시의 그 많고 많은 학교 중에서 동지상고냔 말이다. 이유는 뻔하다. 한국의 위대하신 대통령님과 그의 형님이 나오신 고등학교이기 때문이다. 우연치고는 너무 의심스럽지 않은가.

그 후에는 부자감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게 민생예산을 감소한 이유에는 4대강 사업도 있지만, 부자감세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서 부자감세를 추진했다는 정부,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가 활성화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다른 건 잘 모르겠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만 보아도 너무나 터무니 없는 사업임에 틀림없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 선전하지만, 죄다 구라투성이의 이미지 메이킹이었을 뿐이다. 4대강 사업, 제발 중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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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톰소여 2009/12/02 17: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얼마전 본 기사가 기억이 나네요.. 조직 폭력배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총학생회장이 되려다가 다른 후보 폭행사건.. 학교 축제, 학교 자판기, 체육 대회등 여러 이권을 자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뒤늦게 대학교에 가서 총학생회장이 되려고 했던 사건.. 이 사건이나 지금 형세나...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12/02 19:20 Address Modify/Delete

      잘 이해는 안되네요..^^;;

    • 피츄 2012/04/22 03:57 Address Modify/Delete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jk.dq.to

  2. 이원재 2009/12/0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해남이 아니라..남해군 입니다.^^ 수정부탁드려요.

  3. Favicon of http://earthw.tistory.com 지구벌레 2009/12/03 13: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처 방송을 못봤는데...챙겨봐야겠군요.
    트랙백 놓고 갑니다.


세상만사 2009/12/02 11:47 |
한나라당이 주도하여 경기도의회에서 무상급식 예산이 또 삭감되었다. 이번 예산안은 45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0년 무상급식 예산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서벽지·농산어촌 초등학생 전체와 도시지역은 5~6학년만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11명이 포진해 있는 경기도 교육위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995억원 가운데 45만여명의 무상급식 예산 65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 7월 도교육청 2차 추경예산 심의 때도 도교육위원회가 절반을 삭감해 올린 무상급식비 85억원 전액을 삭감한데 이어 두번째다.

<지난 7월 무상급식예산 171억을 전액삭감한데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는 모습>

교육위는 대신 차상위 130% 이내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 지원예산으로 149억여원을 증액했으나 도교육청이 받아들이지 않아 모두 예비비로 전환됐다. 이는 무상급식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생각할 때, 무상급식은 그저 아이들에게 밥먹여주는 행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생각하는 무상급식은 교육의 일부분이다. 이러한 차이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모든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잘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만 무상급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살로 낮추는 것도 이와 똑같은 생각이다. 교육적인 효과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적인 재정으로만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하는 것이다.

무상급식은 단지 밥을 먹는 문제만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차별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고 밥을 먹게 해주려는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 이것은 어른들이 밥을 굶지 않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지난 7월 무상급식 전액 삭감으로 인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엄청 욕을 먹었다. 무상급식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염원도 크고, 전국적으로도 무상급식을 확대해나가려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도민들의 바람을 저버렸다.

돈만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 정책이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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