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2010/05/12 15:46 |
역시 대단한 대통령이십니다. 한달여동안 글을 쓰지 않던 저에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열정을 불어넣어 주셨네요.
많은 말을 하신 것도 아닙니다. 단지 몇마디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을 했을 뿐입니다. 이에 대한 반박은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므로 굳이 제 열받아 가며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조선일보가 뻘소리를 해대고 있던데, 이 또한 굳이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반박해주셨고,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은, 반박할 가치도 없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년전 이맘 때, MB정부와 딴나라당은 촛불의 배후를 밝혀내라, 초는 누가 어떻게 구입했는지 알아내라며 마치 엄청난 배후가 뒤에 있는 듯한 왜곡을 일삼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배후가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다름아닌 MB가카께서 촛불을 움직이고 있는 배후였던 것입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며 잠시나마 잊고 있던 시민들에게 다시금 촛불을 기억하게 만들어주셨고, 급반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음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선가 퍼온 사진입니다만, 저의 심정을 잘 대변하고 있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칫 잘못해서 6·2 지방선거때 투표를 까먹을 했던 사람들, 2년 전 촛불 집회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다시금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때에는 반드시 투표를 해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으며, 아마도 이번 투표율은 꽤나 높은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전에 제가 "이명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에서도 밝혔지만, 우리가 이만큼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가지게 된 것도, 올바른 역사관을 일깨워 준 것도 모두 MB가카였던 것입니다.

이는 배후 중에서도 상급 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지시가 아닌, "스스로 깨닫게 하는" 최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직접적인 전달은 조폭이나 하는 하급기술이잖아요. 직접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시는 MB가카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남깁니다.

이번 이번 6·2 지방선거때에는 반드시 투표를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아직 촛불이 완전히 사그라 진 것은 아닙니다. 오늘(5월 12일), 수원역에서는 수원촛불 2주년 행사도 열린다고 합니다. MB가카 덕분에 열정을 가지고 2년동안 꿋꿋이 버텨온 수원촛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주변분들과 함께 찾아와 주셔서 촛불들이 어떻게 반성을 하고 있는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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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09/10/27 17:56 |

내일이면 드디어(?) 재보궐선거 투표일이다. 담배를 피러 밖에 나가보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목소리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듯하다.
한편으론 시끄럽고, 한편으론 안쓰럽다.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선거라는 공간자체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투표라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렇다고 선거에 참여를 안했던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대선, 총선, 교육감 선거 등 몇번 참여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투표행위는 찝찝한 느낌만이 들 뿐이었다.

제일 싫었던 건 정치인들의 낯짝이었다. 특정 정당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 다 그랬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활짝 웃음지으며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은 내미는 그들의 모습은 '가식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비록 그 손길을 거부하지는 못했지만, 속으로는 "선거가 끝나고 나에게 다시 저 미소를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은 틀린 적이 없었다. 선거가 끝나고 그 정치인들은 나에게 다시 웃을을 보여주기는 커녕 얼굴조차 볼 기회도 없었다.

투표행위 자체가 허무하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투표소에 찾아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도장하나 찍고 나오는 아주 간단한 행위. 뭔가 씁쓸한 느낌이 들었고, 티비를 통해 선거결과를 바라보는 건,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경기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 지더라도 아쉽기만 하지만, 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서 내 삶에 미치는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는 지난 2007년 대선에서 단 한번의 실수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투표행위가 미치는 영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투표행위가 허무하게 느껴지는 건 반대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내가 찍은 후보가 떨어졌을 때의 허망함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경우가 겨우 1번밖에 없어서 이기도 하다.

여기서 투표행위 혹은 선거, 다수결이라는 제도의 허망함이 나오는 것이다. 내가 지지한 정책 혹은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을 때, 그 날 이후로 그 내용들은 쓰레기통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다수결의 문제점이 현실에서 명확히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언제나 소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도덕적인 말들이 있지만, 언제 한번이라도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걸 본적이 있나? 결국 제도적으로 보장되지도 않으면서, 마치 대리 민주주의가 만능인 것처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선거를 경멸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제약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좋아하지만, 그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대리 민주주의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투표를 잘하자, 혹은 특정후보를 지지하자는 식으로 밖에 표출되지 않는다. 심지어 선거기간이 되면, 다른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유치하다는 식으로 폄하되기 마련이다. 과연 민주주의가 그것뿐인가. 생각해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민주주의는 무수히 많다. 다만 그것들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집회, 시위의 자유가 갈수록 축소되고, 주민소환제도를 봉쇄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투표'라는 행위 이외에는 다른 것들을 사고하기가 어려워진다.

결국엔 '투표'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때이다. 직접민주주의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사람이 많아서라면, 조직을 계속해서 작게 만들면 될 것이다. 최근 벌어지는 통합논란을 보면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결국 몸집이 커지게 되면 민주주의는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자치조직을 작게 나누는 것이 이른바 지방자치에 맞는 생각이 아닌가 하는 것들.

'선거'에만 매몰되지 말자라고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나에게도 대안은 없다. 물론 앞으로 고민해볼 생각은 있다. 하지만, 최소한 '선거 이외의 대안이 없으면 닥치라'는 말을 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내가 '선거'를 싫어하지만 최소한의 투표를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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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09/10/16 11:47 |

한창 국감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들의 과잉진압이 속속들이 들어나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발언들이 위법성 논란을 낳고 있다.

“상당 시간 가두시위가 예상됩니다. 초기에 검거를 많이 하는 게 해결책이기 때문에 보는 족족, 보는 족족 검거하기 바란다.”
“설사 인도에 산재돼 있더라도 공격적으로 쫓아가서 검거를 해!”
“이거는 잔당 소탕이나 다름없어”
“지금 검거는 적으니까 검거를 많이 하도록 해요”

말만들어도 섬칫한 발언들을 서울지방경찰청장께서 많이도 하셨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 시위진압의 경우, 검거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해산을 주 목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기 집회에 참가해보면, 언제나 해산보다는 검거를 주목적으로 했었다. 특히 인도에 있더라도 검거를 하라는 지시는 상당히 문제가 된다. 인도상의 시민들은 현행범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경찰이 확실한 물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인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전경들에 의해 둘러쌓인 경험도 있다. 당시 나는 지하철 역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들은 어떤 근거로 지목했는 지는 모르지만, 나와 몇명을 지목해서 전경으로 둘러쌓고 가지 못하게 막았었다. 왜 막느냐는 항의에도 그들은 아무런 답변도 없었고, 정말 꿈쩍도 못하게 나의 가방, 옷, 어깨, 팔, 손목 등을 수십명의 전경들이 꼭 틀어쥐고 있었다. 결국 주변 시민들의 계속된 항의로 수십분 후에 풀려나기는 했지만, 정말 당황스런 경험이었다.

또한 검거의 수가 적으니 검거를 많이 해야 한다는 발언은 경찰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시민들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행위가 된다. 서울 경찰의 수장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현장의 지휘부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겠는가? 과잉충성을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집회 및 시위를 과도하게 진압하게 될 수밖에 없다.

<관련기사>
- [사설] 이런 경찰에게 시위진압 맡겨도 되나
- [사설]서울 경찰청장, 치안 책임자 자격 있나
- 주상용 청장, 무전기발언 족족 ‘위법’ 논란

<최루액을 뿌리고 있는 경찰 헬기>

어제(15일)에는 또다른 사건(?)이 있었다. 경기경찰청 국감에서 쌍용차 사태 때 최루액에 대한 것이다. 당시 시민단체에서는 최루액의 유해성 여부와 테이저건의 위험성에 대해서 문제제기 한 적 있다. 하지만, 경찰청은 이런 사실을 깡그리 무시하고, 외딴 곳에서 최루액을 제조하여 헬기를 이용해 뿌리고, 테이저건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국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미 2006년에 최루액이 인체에 유해하며, 발암물질이라는 것이 '국방과학연구소'에 의해 보고되었던 것. 하지만, 경기경찰청은 이런 보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쌍용차 사태를 과잉진압하며, 자신들만의 최루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경찰청에서는 언제나 시위대들의 폭력성을 강조하여 이야기하지만, 최소한 공권력으로서 경찰은 적법한 절차와 도구를 사용하여 진압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관련기사>
- 최루액 인체유해 알면서 쌍용차 사태 때 2천ℓ사용

경찰이 집회 및 시위를 진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생각으로 진압하는 지와는 다르다. 해산이 목적이 아닌 자신들의 성과를 위해서 검거를 많이 하려는 것은 실정법에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시위대들이 폭력적 성향을 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은 개인들간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은 개인이기 이전에 공적인 권력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대한 자제하고, 최대한 법을 지키려고 하며, 최대한 집회와 시위를 보장하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거꾸로 가고 있다. 갈수록 집회와 시위를 원천적으로 막으려 하며, 갈수록 진압을 위한 도구는 매서워지고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얼마전 야간집회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판결은 경찰에게 바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디, 경찰들은 집회와 시위에 관한 국민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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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09/10/14 16:06 |
<서울시의회 보도자료에서 다운 받은 한나라당 이상용 시의원의 보도자료>

이제서야 봤다. OBS 뉴스를 모니터링 하던 중, 정확히 일주일 전 10월 7일에 서울시의회의 한나라당 이상용이라는 시의원이 괴상한 보도자료를 냈었다는 것. 그 내용은 다름 아닌 "『광장에서 시위나 집회금지』 서울시민 과반수 이상 찬성" 의 제목이었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광장에서 시위나 집회를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는 52.7%로 나타났다.
◎ 정치집회나 시위로 서울광장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한 자는 34.2%로 집회나 시위로 인해 서울광장 이용이 불편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따라서 광장에서의 집회나 시위는 금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꼼꼼히 보도자료에 첨부되어 있는 설문조사를 살펴보았다.

몇가지 오류를 발견했다.
첫째, 광장에서 시위나 집회를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이 52.7%가 아니다. 정확히 이야기해야 한다. 모든 광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설문조사의 두번째 문항을 보면 2)광화문광장에서의 시위나 집회금지에 대한 의견 이라고 되어 있다. 또한 찬성은 52.7%이고, 반대는 39.9%이다. 따라서 광화문 광장이라는 특정한 장소를 모든 광장으로 확대하는 오류를 범했으며, 시위나 집회 금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묵살해버렸다.

둘째, 서울광장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은 사람이 더욱 많다. 설문조사의 1-1) 문항을 보면 1-1) 서울광장 방문자중 정치집회로 인한 서울광장 이용 불편 경험여부 이다. 그에 따른 결과는 "있다"가 34.2%이고 "없다"가 59.2%이다. 결국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보여주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도록 보도자료를 작성했다.

<불법집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경버스가 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설문조사에 대한 자료는 둘째치고, 서울광장에서 불편을 겪었다 한들, 그것이 과연 시위대 때문일까? 아니면 경찰때문일까? 차가 막히는 이유가 과연 시위대에게만 책임이 있을까? 전적으로 책임이 시위를 한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일까? 실제로 시위대들이 인도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경찰들은 질서유지 등의 이유로 차도의 한 차선을 빼곡히 전경버스로 점거하고 있다. 그것이 2차선이든 3차선이든 관계없다. 도로행진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인도에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시위에 대한 '우려' 단지 그 '가능성'만으로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에 대해서는 왜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한나라당의 이상용 시의원은 어설픈 논리로 집회 및 시위에 대한 자유를 뺏으려고 하지 말라. 아니면 제대로 된 자료라도 준비를 해라. 설문조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짓꺼리로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나?

※ 혹시나해서 시의회에 받은 보도자료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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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wall.tistory.com snowall 2009/10/14 2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는 무조건 "논리의 이해" 수업을 수강하고 A학점 이하는 통과할때까지 자격 정지시켜놔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지역신문만평보기 2009/09/25 18:33 |
<중부일보> 9월 25일자 만평

역시나 희망근로는 거짓된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희망근로를 통해서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는데, 몇개월이 지나지 않아 거짓임이 들통났군요. 어차피 단기적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행안부의 지침에 의해서 단순작업 희망근로를 해고하게 되었답니다. 4대강 죽이기 사업도 쓸모없는 사업이라는 것이 어서 밝혀지길 빌겠습니다.

<관련기사>
- '한달새 2887명 생계 잃었다'
- 다시 절망으로…도내 희망근로 700명 이상 해고

<경기신문> 9월 25일자 만평

경기신문도 마찬가지로 희망근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근로기준법도 지키지 않은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군요.

<경기일보> 9월 25일자 만평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 금지 조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행 집시법에 따르면 일몰이후에 집회는 모두 불법이 되는거지요. 하지만, 이것은 누누이 제기해왔듯이 집회와 시위의 자유, 큰틀에서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행위입니다. 실은 위헌이 되기를 바랐는데, 1명이 모자라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났답니다. 아쉽기도 하고, 이거라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어찌되었건, 집회나 시위를 규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것이 다시금 밝혀진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서 집시법이 좀더 바뀌어야 할텐데요.

<경인일보> 9월 25일자 만평

한 학교의 교장 선생이 칠판을 비싸게 사고 뒷돈을 받은 사건이 벌어졌군요. 단지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교장, 학교운영위, 조달청 직원,학부모 기자단 등 아주 단단히 걸렸네요. 이게 단지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 좀더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관련기사 : 교장이 불량칠판 사고 뒷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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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신문만평보기 2009/09/18 18:00 |
<경기신문> 9월 18일자 만평

얼마전 박종희 한나라당 의원이 사전선거운동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래서 수원시 장안구는 10월 28일에 재보궐선거를 하게 됩니다.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낙하산으로 공천하려고 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한나라당은 강재섭 전 원내대표를 내보내려 한답니다. 민노당에서는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낙하산 공천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당선'이 목표이기에 말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때 뿐입니다. 유명하면 그만입니다. 지역구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으며, 얼마나 일을 잘할지는 관심 밖의 일입니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명하거나, 직업이 좋거나, 외모가 좋은 사람만이 후보로서는 1등입니다.

이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이 선거제도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개인으로 인해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 개인에게 나의 모든 정치적 권리를 양도하고 맙니다. 개개인은 단지, 투표라는 행위를 통해서만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을 비정치적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정치에 신물을 느끼게 만듭니다. 투표를 해서 대표자를 뽑는 것만이 정치가 아니고, 정치꾼들만이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누구나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집회와 시위,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들고 있는 것은 마땅히 누려야 할 정치적 권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가지 정치적 행위를 합니다. 수원촛불도 나가고 기자회견도 하고, 피켓도 들고 구호도 외칩니다. 물론 선거시기에는 투표도 할 겁니다. 잊지말아야 할 것은 투표가 정치적 행위의 모든 것이 아니라 일부라는 겁니다.

<경기일보> 9월 18일자 만평

요즘 <경기일보>만평이 이상합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별로 없었는데, 이틀 연속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말이 많았던 문제들을 수질에 비유하여, 그것을 4대강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중부일보> 9월 18일자 만평

<중부일보>도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장관들의 파렴치한 모습을 비판하며, 아이의 장래희망이 장관이라는 것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러다가 조만간 '장래희망은 대통령!'이라는 말에 놀라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경인일보> 9월 18일자 만평

쌀 재고량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랍니다. 풍년이 걱정이라는 농민들...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많이 생산하면 할수록 손해를 봐야하는 상황. 단지 쌀 소비량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제 3세계의 가난한 나라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는 너무 많이 남아서 문제가 됩니다.
왜 이런 상황이 오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관련기사>
- 넘치는 재고쌀… 풍년이 두렵다
- '넘치는 재고' 고개숙인 이천햅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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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2009/06/23 17:33 |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를 하던 한 16살의 소녀가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대통령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여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MB가카처럼 무조건 적인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총이라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서 총격에 사망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 이란 정부와 똑같이 강경진압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무장도 하고 있지 않는 시민들을 방패로 내리 찍고, 진압봉으로 두드려 패고 있는거지요.
전 세계적으로 각국에서는 지지 시위를 벌이고, 각국의 정상들은 국민들의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1년 반이 넘도록 귀를 닫고 계시는 누군가에게 하는 말 같군요.
한나라당은 오늘도 뻘타를 날리면서 국회를 단독개회하겠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언론악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국민들의 삶은 고려하지 않은채 비정규직 법을 다시 한번 개악하겠다고 합니다. 보수단체가 아니면 모든 집회는 불법이라고 몰아세우고, 이메일을 조사하여 개인의 사생활을 들쳐내고, 독재도 이런 독재가 따로 없습니다.
이란 정부의 강경진압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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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hoto-ditto.tistory.com 감성PD 2009/06/23 17: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든 어느 나라든.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06/23 17:56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 말입니다. 지금이 무슨 절대 왕정시대도 아니고, 국민 고마운 줄을 알아야지요. 자신은 단지 권력의 대리자라는 것만 명심해도 이러지는 않을 겁니다...^^

  2. Favicon of http://skyjet.textcube.com/ Skyjet 2009/06/23 18: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민병대의 모습에서, 애국기동단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오싹하더군요.

    트랙백 보냅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booyaso 류다 2009/06/24 00: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바꿔야 할 세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hyuy.tistory.com H_유이 2009/06/24 16:34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갈수록 세상이 무서워지네요.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통제된 사회가 되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4. Favicon of http://bloglish.tistory.com INNYS™ 2009/06/24 09: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친 이란, 위험한 한국입니다...

  5. 2009/06/24 14: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 2011/06/14 00: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강경진압은 어디에서나 합니다 미국도 일단 시위일떄는 최대한 자유를 보장해 주지만 폴리스라인 넘으면 그 즉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 직격사격합니다 우리나라도 시위는 법적으로 보장하는걸로 아는데 그저 불법시위만 저렇게 진압하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강경진압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란 중위권일겁니다 미국처럼 고무탄 직격사격안하고 (미국에서 우리나라처럼 시위대가 흉기들고 오면 그 즉시 실탄 사격 가능합니다)이스라엘처럼 말타고 시위대 밟진 않잖아요?


세상만사 2009/06/15 14:14 |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1968년 프랑스 68혁명 당시 그려진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40년이 지났고, 프랑스와 한국이라는 지역적 차이가 있지만, 권력의 속성은 아마도 같은가 봅니다.

집회만 하면 무조건 두드려 패는 한국 견찰들과 똑같죠?

민주주의 억압으로 숨막혀 죽겠다....

아무리 우리의 눈을 가로막아도 우리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


"날 가로막고 내 눈가리고 내 숨을 조여와도" - YB의 '후회없어'라는 곡의 일부 가사입니다. 아무리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빼앗아도...결국은...

우리가 권력입니다...우리가 스스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6월 임시국회를 통하여 한나라당과 정부가 언론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언론을 통제하여 우리의 눈과 귀를 막으려고 합니다. 언론악법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님을 모시고 강연회를 한답니다....수원에 사시는 시간되시는 분들 오셔서 강연들으면 참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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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침해 제한 2010/03/18 17:22 |
attention기타권리침해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된 글입니다. 관련내용 보기
:

세상만사 2009/04/03 21:05 |
<사진출처 : 노컷뉴스>

어제 <장애인 단체가 교통약자 조례안에 반대하는 이유는?>를 통해서 경기 도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말했었는데요.
결국은 경기 도의회에서 장애인단체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껍데기만 남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온통 한나라당만 존재하는 도의회에서 교통약자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이지요.
그들에게는 장애인을 위한 돈보다는 '경제살리기'를 위해 재벌에게 퍼주는 돈이 더 중요한 모양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축소시키는 정부인데, 더이상 할말이 있을까요?

과연 경제를 살릴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경제라는 것을 살리는 게 대외적인 수치가 아니라,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그들이 말하는 경제라는 것은 1인당 GNP로 이야기되는 평균값을 이야기하는 것일테니까요. 전체적인 파이가 커지면 뭐합니까? 빈익빈 부익부가 계속되는 한 그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경제'인 셈입니다.
가능성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들말대로 경제가 살아났다고 하면, 장애인들에게 노력을 하지 않아서 가난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들에게는 가난한 자는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까요.


<경기도청 앞 규탄 집회>


오늘 3시에 경기도청 앞에서 이에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한나라당. 경제의 논리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한나라당. 얼마나 오래가는 지 어디 두고봅시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말로만, 그리고 동정과 시혜로서 장애인을 바라보고 위하는 척 좀 하지 맙시다. 4월 20일 하루만 장애인에게 선물주고 웃어주고, 친한 척 하는 정치인들이 과연 누구인지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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